토성의 위성 '합체'…"계란 노른자와 골프공의 만남?"

입력 2014-11-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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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사진=ESA)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또 다른 위성 레아를 품은 듯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우주기구(ESA)가 토성의 위성 레아와 타이탄이 일렬이 포개진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뒤쪽에 금색으로 빛나는 위성이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Titan)이다. 타이탄은 지름이 5150㎞로 태양계 전체 위성 중 목성의 가니메데(지름 5262㎞) 다음으로 크다. 타이탄 색깔이 금색으로 빛나는 것은 대기의 주성분이 질소이며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타이탄의 앞 중앙에 있는 위성은 또 다른 위성 레아(Rhea)다. 지름은 1528㎞로 토성의 위성 중 타이탄 다음으로 크다.

사진을 공개한 ESA 측은 "공개된 사진은 나사와 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것"이라며 "'위성 부자` 토성은 무려 60개가 넘는 위성을 갖고 있지만 각각 모양과 나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계란 노른자와 골프공의 만남?", "토성의 위성이 합체했네", "토성의 위성 사진, 우주의 장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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