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해외 반출 우려...왜?

입력 2014-11-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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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45억 살 진주 운석(위쪽), 청주운석(사진=경상대학교)

45억 살 진주 운석의 가격을 둘러싸고 소유주와 정부의 견해차가 심화되며 운석의 해외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 측은 운석 매입액으로 270억원을 정부에 제시했고 이에 정부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인 3억5000만원의 매입액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소유주와 매입자 측의 이견차로 모처럼 국내에서 발견된 45억 살 진주 운석이 해외로 팔려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밝혀진 직후 운석 발견자인 경남 진주시 마천면 오방리의 박모씨 측은 "운석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임의로 처분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없던 걸 발견했는데 돈을 더 준대도 외국에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운석 발견자인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강모씨 역시 당시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를 통해 운석을 외국으로 방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진주 운석의 나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6700만년에 가까운 수준인 45억9700만년에서 44억8500만년 사이다.

이에 네티즌은 "45억 살 진주 운석 너무 싸게 사려는 거 아냐?",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처음부터 너무 비싸게 불렀네",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그래도 어마어마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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