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끼어 있던 지난 9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부분에 있어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마트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의 변동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9.9% 큰 폭으로 떨어져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백화점 매출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은행사로 2.6%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9월중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2.6%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식품, 잡화, 의류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은 명품부문의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쌍춘절 혼수수요 증대로 가전, 가구 등 가정용품 부문에서 높은 매출증가를 달성했다. 반면 식품 잡화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