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레지스터’ 전세계 공개…디지털영수증 발행·130개 통화 지원

입력 2014-11-21 09:23

서지희 기자

모바일 결제서비스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소매상을 위한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스퀘어 레지스터’를 2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공개했다.

트위터 공동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도시는 이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행사에서 “(스퀘어 레지스터는) 현금출납기를 밀어낼 훌륭한 대체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로써 스퀘어는 글로벌 진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퀘어 레지스터는 매출 기록을 남기고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지금까지 스퀘어 레지스터는 캐나다, 일본,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하루 400만건의 거래를 추적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모든 지역에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전 세계 130개 통화를 지원한다.

한편, 스퀘어는 지난 17일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과 제휴해 사용자가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송금할 수 있는 ‘스냅캐시’라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