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사흘째 상승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1만2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GE와 홈디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알코아의 투자의견 상향과 인텔의 실적 호전 전망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10월 엚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켰다.
1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1980.60으로 20.09포인트(0.17%) 올랐다.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1만1997.09까지 올라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만2000선을 불과 20포인트가량 남겨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5포인트(0.28%) 오른 2363.8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43포인트(0.25%) 오른 1369.05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75.46으로 4.19포인트(0.89%) 상승했다.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는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2.9로 시장예상치인 11.2에 비해 대폭 웃돌았다.
OPEC의 감산합의 결정 임박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37달러(2.3%) 오른 59.94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