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단통법 부작용 마무리…목표가↑-하나대투

입력 2014-1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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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1일 단말기유통개선법의 폐지 및 개정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요금 인가제 폐지가 유력하다며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투자의견는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폐지, 개정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반면 안정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의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단통법이 과거 불법 보조금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묘안이 없기 때문에 폐지되거나 개정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매출액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단통법 정착 이후 요금 과소비 풍토가 사라져도 트래픽 증가로 요금제 업그레이드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고 기기변 비용, 프로모션ㆍ리워드 프로그램 증가에도 불구하고 번호이동 시장 축소로 2015년 마케팅비용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통법 시행으로 시장점유율 고착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요금 인가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SKT의 점유율 하락 방어가 좀 더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배당 매력도 있다. 정부의 배당 장려책을 감안 시 SK텔레콤이 내년엔 특별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금리 인하 추세와 배당 과세 인하 방침을 고려하면 체감적인 배당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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