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서인국에 남장 정체 들켜…아련 눈빛+깜짝 포옹 후 마음확인

입력 2014-11-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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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조윤희가 KBS 2TV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조윤희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왕의 얼굴’ 2회에서 서인국(광해 역)에게 자신이 남장여자 김가희라는 정체를 들켰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자신의 아버지를 오해하는 서인국을 따로 만나 천문도를 건넸다. 두 사람의 마음 확인은 조윤희가 지니고 있던 옥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옥별은 어린시절 서인국이 조윤희에게 건넨 징표였다.

지금까지 조윤희는 일찍 죽은 오빠 ‘김윤회’로 살아왔던 상황. 서인국이 먼저 조윤희를 위기 속에서 구출하며 포옹으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윤희는 당황스러우면서도 “가희야”라는 말에 절절한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서로 어린 시절 정인으로 품은 사이인 것을 알게 됐다.

이때 극중 케미도 한껏 빛을 발했다. 그는 분명 남장여자의 모습이었지만 서인국과 얽히는 장면에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조윤희는 서인국과의 ‘케미’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케미여신’임을 입증했다.

또한 조윤희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이기영(고산 역)에 의해 이성재(선조 역)의 상을 보완해줄 관상임이 드러났다. 그는 다시 재회한 이기영으로부터 부모의 신변이 곧 위험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뒤 화를 냈다. 그는 “그 입 함부로 놀렸다가는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단호히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하는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감성팩션로맨스활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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