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치악산 국립공원 어떤 곳?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68km의 둘레길이 조성되는 치악산 국립공원은 어떤 곳일까.
1984년 1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의 총면적 182.1㎢다. 최고봉은 비로봉으로 해발 1288m다. 차령산맥의 한 봉우리인 치악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삼봉, 향로봉, 남대봉, 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다.
옛 이름은 적악산인데, 뱀에게 먹히려던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치악산에는 옛날부터 절이 많아서 현재 남아 있는 절터만 해도 100개소가 넘는다. 현존하는 사찰은 구룡·상원·석경·국향사 등 8개사뿐이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원주시는 20일 치악산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강원 원주시 청사에서 맺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치악산둘레길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둘레길은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금대마을길, 반곡마을길, 행구사찰길, 구룡산책길, 수레너미길 등 10개 구간으로 68km에 걸쳐 조성된다.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소식에 네티즌은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옛 이름이 적악산이었군"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절만 100개소나 됐다니?"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치악산 국립공원도 꼭 가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