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비자물가 보합...예상 상회

입력 2014-11-20 22:51

  • 뉴욕특파원=민태성 기자 tsm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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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따라 지난달 CPI가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CPI는 0.1% 상승한 바 있다.

노동부는 주택가격과 의료, 항공비용이 상승하면서 휘발유 가격의 하락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너지 가격은 1.9% 내렸다. 식품 가격은 0.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CPI는 지난 1년간 1.7% 올랐다. 근원 CPI는 같은 기간 1.8% 상승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임금은 지난달 0.1% 상승에 그쳤다. 실질 임금의 1년간 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

#미국 #CPI #소비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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