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270억원’… 국내 최초 발견 ‘청주운석’ 가격은?

입력 2014-11-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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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45억 살 진주 운석(위쪽), 청주운석(사진=경상대학교)

지난 3월 발견된 진주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소유주 측이 진주 운석의 가격을 270억원으로 요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운석과 그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 5월 21일 통합 청주시의 이학천 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청주운석)이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6월 밝혔다.

당시 10대인 이영포 씨 가족이 심야에 굉음에 놀라 나가보니 외양간 뒤쪽 밭이 파여 웅덩이가 생겼고 그 속에 운석이 박혀 있었다. 1998년 이영포 씨는 그동안 보관해 온 운석을 지인인 이성무 씨에게 전달했으며 이를 이학천 씨가 받았다.

이 발견운석은 1970년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다. 청주운석의 가격은 2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3월 발견된 진주 운석의 나이가 45억9700만 년에서 44억8500만 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6700만 년에 가까운 수준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4분께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이 운석의 매입가격은 3억5000만원.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5억 살 진주 운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45억 살 진주 운석, 대박이네요. 나도 갖고 싶다”, “45억 살 진주 운석, 그냥 주우면 소유가 되는 건가”,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차가 많이 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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