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STX 부실대출과 관련해 산업은행 임직원 11명을 경징계 조치했다. 이는 당초 사전 통보된 것보다 징계 수위가 낮아진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산은 임직원 11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산은의 STX 부실대출 문제로 중징계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에 대해 제재 내용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날 심의에서는 중징계를 통보받았던 본부장급 인사 1명이 경징계(견책)로 감경됐다. 이밖에 다른 직원 한 명에 대해 추가로 견책 결정이 내려졌고 애초 경징계 통보 대상이었던 나머지 직원들은 주의 조치로 제재 수위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