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오사카, 황선홍 감독 영입 실패”

입력 2014-11-20 17: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일본 언론이 황선홍 포항 감독의 일본행 불발 소식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K리그 클래식 황선홍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세레소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한 결과, 황 감독은 포항과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 감독의 오사카 이적설은 팀의 부진 속에 나왔다. 오사카는 현재 18팀 중 17위로 처져 있다. 강등권의 오사카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오사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에고 포를란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했으나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탈락에 이어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하는 내흥 속에 강등 위기에 빠졌다.

한편, 오사카는 황 감독 외에도 윤정환 전 사간 도스 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 감독이 최근 울산 현대 감독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