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정재-신하균(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과이 서로의 찰떡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제작 보경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등 주연 배우들과 최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신하균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5개월 촬영하는 동안 3, 4일 밖에 안 만났다. 그런데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서로의 분량을 따로 찍었다. 녹음한 육성 테이프만 듣고 연기를 해야 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감독님이 후반 작업에서 잘 만져줘서 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하균은 “이정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나는 할 말이 없다. 공간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나만 편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영화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액션 영화다.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고고 70’ ‘사생결단’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