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현가장치의 결함으로 이어지는 문제 수리 목적
▲폭스바겐 제타. (사진=신화/뉴시스)
▲폭스바겐 비틀. (사진=뉴시스)
폭스바겐은 충돌사고 이후 제대로 수리하지 않으면 ‘후방 현가장치(rear suspension)’의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44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13년 출고된 ‘제타’와 2012~13년 출고된 ‘비틀’이다.
이날 미국 안전규제당국을 통해 폭스바겐이 발표한 문서에는 “충돌사고로 손상된 후방의 트레일링 암을 제대로 수리하지 않으면 갑자기 파열돼 결국 차량의 통제 불능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레일링 암(trailing arm)은 차축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장치다.
폭스바겐 측은 미국에서 해당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없었으나 아시아권에서는 관련 사고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리콜 차량의 트레일링 암을 딜러들이 점검하고 컨트롤 불능 상태를 막기 위해 판금을 부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