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주요뉴스] 지스타 2014 개막ㆍ학교 비정규직 총파업ㆍ팬택 베가아이언2 등

입력 2014-11-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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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개막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지난해보다 100여개 많은 35개국 617개사가 2567개의 부스를 연다. 또 개인 이용자를 맞는 BTC관은 109개사 1397개 부스를, 기업을 대상으로 한 BTB관은 508개사 1170개 부스를 차렸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콘솔 게임 등 국내외 유수업체가 내놓은 다양한 신작 게임과 대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누리과정 예산 합의 여부 놓고 여‧야 진실공방

취학 전 아동 보육 지원 방안인 누리과정 예산 합의 여부를 놓고 여야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누리과정 확대에 따른 추가 예산소요 5천6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새누리당은 이를 부인했다. 올해 누리 과정 예산은 모두 2조 1500억원으로 여당은 시도교육청이 감당할 것을 요구해왔고, 야당과 각급 교육청은 무상보육은 중앙 정부 책임이라고 팽팽하게 대치해 왔다.

◇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전국 급식 중단 사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20일 파업에 돌입해 따라 전국 곳곳에서 급식 차질이 발생했다. 급식 중단을 예상한 학교들은 도시락을 권장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해당 지역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액 급식비(월13만원) 지급, 근속수당 상한제 폐지,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을 촉구했다.

◇ 본입찰 D-1 팬택, 신제품 ‘배가아이언2’ 출고가 대폭 인하

본입찰 마감을 하루 앞둔 팬택이 파격적 가격을 앞세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영업 재개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은 21일 팬택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본입찰에는 현재 중국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 2~3곳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스마트폰 대비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춘 35만20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SK텔레콤 전용 ‘베가팝업노트’를 출시하며 영업활동을 재개했다.

◇ 은행지주 사외이사 임기 1년으로 단축… CEO승계계획 상시 운영

2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를 열고 은행지주 사외이사 임기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주요 활동 및 보수내역을 모두 공개해야하고 2년마다 외부기관에 자체 평가도 받아야 한다. 또 이사회는 상시적으로 CEO 승계계획을 촘촘히 운영ㆍ확인해야 한다.

◇ 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정답 인정... 9073명 한 등급 상승

출제 오류로 판정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당시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 1만8천884명 중 절반에 가까운 9천73명(48%)의 등급이 한 등급 오르게 됐다. 또 표준점수는 1만2명이 3점, 8천882명이 2점 각각 상승했으며, 백분위는 21명을 제외한 1만8천863명이 1∼12점 상향 조정됐다.

◇ 미래부,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 단속 집중 강화

앞으로 인증받지 않은 셀카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는 20일 "그동안 전자파 적합인증을 받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음에도 다수의 미인증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블루투스 셀카봉은 전파를 이용하는 방송통신기기로 전자파 '적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 KDI “40~50대 가계부채 문제 심각…미래소득 감안해 DTI 개편해야”

가계부채가 40~50대에 집중돼 이들이 은퇴하는 10∼20년후에 가계부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을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고, 총부채상환비율, DTI 산정방식도 미래의 소득 흐름을 감안해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20일 발표한 ‘가계부채의 연령별 구성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채가 40~50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심 무죄 '여동생 성폭행' 의사, 항소심서 법정구속

포털 사이트를 떠들썩하게 한 친동생 성폭행 의혹과 관련,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의사 오빠'가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광주고법 형사 1부(서경환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 후 법정구속됐다.

◇ '세월호 참사' 청해진해운 대표 징역 10년형 선고

광주지법 형사 13부(재판장 임정엽 부장판사)는 20일 업무상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71) 대표에 대해 징역 10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해무이사 안모(60)씨에 대해서는 징역 6년을, 상무에게는 금고 5년을 선고했다. 물류팀장과 차장은 금고 4년과 3년을, 해무팀장과 세월호의 또 다른 선장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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