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만9493가구 분양, 분양비수기 `무색`

입력 2014-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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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9493가구로 계획돼 있다. 겨울 분양시장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청약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11월로 분양을 앞당겼던 사업장 중에서 미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연기되는 사업장이 더해질 경우 분양물량이 많았던 2011년 수준으로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와 성동구 하왕십리1-5구역 재개발 물량 713가구 등 총 19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0.7%인 7938가구가 공급된다. 호매실지구 B-9BL 567가구, 평택 ‘동문굿모닝힝’ 3867가구, 동탄2지구 ‘호반베르디움(A41BL) 1695가구의 대단지 공급이 많다.

지방에서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경남과 부산에서 신규분양이 쏟아진다. 경남은 지방분양 물량의 절반 수준인 4627가구가 1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물금지구 ‘양산신도시3차동원로얄듀크’ 540가구, ‘양산물금지구2차EGthe1’ 1768가구와 창원시 가음7구역 주택 재개발 749가구, 창원용호5구역 1036가구 등 물량이 풍성하다. 부산에서는 ‘문현동유림’ 785가구, ‘동래효성해링턴플레이스’ 762가구 등 총 2101가구 공급된다.

부산과 경남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0월 분양한 부산 ‘래미안장전’의 경우 평균청약경쟁률 146.2대1을 기록하며 2014년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이에 뒤질세라 11월 경남 ‘창원더샵센트럴파크2단지’는 9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TOP 5에 랭크 됐다. 비수기가 무색한 분양시장의 열기는 1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그 동안 부족했던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낸 지역들의 수급이 해소되며 더 이상의 공급은 지역주택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겠다.

이 외 △충남(1308가구) △울산(520가구) △전북(490가구) △충북(390가구) △제주(212가구) 순으로 신규분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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