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2
(팬택 베가아이언2)
국내 2대 이동통신사가 팬택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반값으로 인하한 가운데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한 네티즌은 KT와 LG유플러스의 출고가 인하 소식을 전하며 통신사의 보조금을 자세히 알면 베가아이언2를 할부원금 0원에 살 수 있다고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43만1200원 파격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출고가 인하 움직임이 없는 만큼 LG유플러스나 KT의 요금제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글쓴이는 조언했다.
글쓴이는 어느 통신사의 요금제든 마찬가지이지만 비싼 요금제를 쓸수록 할부원가는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출고가가 인하된 KT의 경우, 순완전무한51 요금제로 구매하면 출고가 35만2000원에 이통사 지원금 22만4000원, 추가지원금 3만4000원을 더해 실제 할부원금은 9만4400원으로 낮아진다. 만일 순완전무한77 요금제로 구매할 경우 할부원금은 7000원, 더 큰 요금제를 쓰면 베가아이언2의 할부원금은 0원까지 떨어진다.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를 갈아타거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어쨌든 할부원금 납부에 대한 부담은 줄어드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