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취업준비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예비 15학번 대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0%가 대학생활에서 취업준비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2위는 등록금 또는 생활비 마련(24.1%)이었으며, 학과 공부(9.9%), 친구 사귀기(5.2%), 다이어트(4.9%), 선배들의 횡포(1.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취업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시기로는 41.5%가 1학년, 나머지는 2학년(30.6%), 3학년(25.2%), 4학년(2.7%)이라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스펙으로는 외국어 공부(68.4%), 학점관리(63.6%), 자격증 취득(58.8%)을 꼽았다. 인맥관리(39.8%), 인턴 경험(37.8%), 봉사활동(26.2%), 아르바이트(24.5%), 공모전 입상(19.7%) 등도 중요하게 여겼다.
대학에서 전공을 선택할 때 장래 희망 직업까지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가 절반(56.2%)이 넘었다.
그 이유는 ‘점수에 맞는 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에’(52.2%),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29.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