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금투협 회장 출마 선언

입력 2014-11-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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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리더십 세우고 시장 활성화 정책 제시.. “회원사 재정적 부담도 완화할 것”

유정준 한양증권 전 대표가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며 협회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본지 2014년 11월 13일자 '차기 금투협회장 물밑선거전 후끈' 참조)

유 전 대표는 과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침체에 빠진 자본시장을 성장 시키기 위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금투협의 리더쉽을 되살리겠다는 비전을 내비쳤다.

유 전 대표는 “22년간 몸 담았던 증권업계를 떠나 재충전을 하면서 자본시장과 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다”며 “과거 회계사 시절 쌓아왔던 컨설팅 경험과 오랜 기업 경영 노하우를 통해 마지막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소수 회원사의 의견을 반영하고 업권별 이해관계 조정을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특히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난관에 부딪쳐 고전하는 금융투자업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그가 내세운 공약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시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걸림이 되는 규제 완화로 요약된다.

유 전 대표는 “협회가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당면한 업계의 어려움을 앞장 서 타개하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많은 회원사들을 만나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키지도 못할 거창한 비전 제시나 전시성 행사는 과감히 지양하고 회원사 피부에 와닿는 정책 개발을 통해 회원사 이익에 적극 앞장 서겠다”며 “수익성 악화로 고민중인 회원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 줄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유 전 대표는 △시장 친화적 자율규제 변화 △새로운 먹거리 창출 △대형사의 글로벌화 추진 △중소형사 생존 경쟁력 강화, 업권별 소통 활성화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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