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금호어울림, 일대 부동산 '들썩' 이유는?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이 19일부터 특별공급에 들어간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의 12개동으로 이뤄진 96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53가구, 71㎡ 95가구, 84㎡ 450가구 등 5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광주 향토기업으로 꼽히는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6년 만에 이 지역에 짓는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또 북구 7개의 재개발 사업 중 첫 재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북구에서 공급되는 최대 규모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은 광주의 교육 특구로 꼽히는 지역이다. 교대 금호어울림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있다. 이 거리는 도보 3분으로 교육 입지가 우수하다.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도 인접해있다.
KTX 광주역이 부근에 있다. 제2순환도로도 인근이어서 호남고속도로 문흥IC, 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주부들의 장보기에도 적합하다. 이마트와 서방시장, 말바우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홈플러스, NC백화점, 북구청, 두암체육공원, 고등법원 등도 인근이다.
대단지로 이뤄진데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했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약 4342㎡의 어린이공원(공공기부 부지)과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을 배치한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이날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