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불화설, 아버지가 진화 나섰다…"아들의 이적 고려설은 와전"

입력 2014-11-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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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불화설에 대해 메시의 아버지가 진화에 나섰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듣기에 따라선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 메시는 13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메시는 최근 부상과 탈세 문제, 팀 성적 부진 등이 겹쳐 바르셀로나 구단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로 해명에 나섰다. 이튿날 스페인 일간지 라반가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생각은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것이다"이고 말했다. "말을 하다보면 과장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만약 ‘구단이 이런 오퍼를 받았고 우리는 널 팔겠다’고 한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럴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메시는 5월 2017~2018시즌까지 연봉 2000만 유로(약 277억6000만원)를 받기로 하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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