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배치 지역공모

입력 2014-11-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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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를 배치할 광역지자체 1곳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5분 내에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출동해 치료 할 수 있도록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 헬기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돼 있고, 도서 및 산간지역은 지리적으로도 이송이 어려웠다.

이에 복지부는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2013년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의 4곳에 닥터헬기를 배치했다.

이번 공모는 아직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7개 권역을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내 닥터헬기 도입의 필요성, 계류장 등 지자체의 인프라 관리 계획과 의료기관의 적정성 등을 평가에 반영해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헬기제작이 끝나는 대로 2015년 내 헬기가 배치되어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에도 응급의료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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