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효능, 유사재료 ‘오미자’와 구별법은?… “‘송이’를 확인하세요”

입력 2014-11-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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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효능

▲오미자, 구기자(오른쪽)(사진=뉴시스)

명약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구기자. 구기자와 비슷한 재료로 꼽히는 오미자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붉은 빛깔을 띠는 약재료인 구기자와 오미자는 비슷한 색깔 때문에 쉽게 혼동되곤 한다. 오미자는 구기자에 비해 맑은 붉은색을 나타내며, 구기자는 오미자보다 조금 더 주황에 가까운 붉은색이다.

모양도 약간은 다르다. 구기자는 타원형에 가까운 원형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미자는 예쁜 동그라미 모양의 형태를 띤다. 또한, 구기자는 개별 열매 형태로 열리고, 오미자는 송이채 열매를 맺는다.

효능도 다르다. 오미자는 몸을 보하며 눈을 밝게하고 양기를 좋게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폐를 돕는 효능이 뛰어나며, 만성 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기침과 천식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기침 가래 증상에 효과적이라 오미자 다린 물을 꾸준히 먹으면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구기자에는 콜린 대사물질의 하나인 베타인이 풍부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준다. 또한 비타민C, 루틴 등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저혈압에 좋은 영향을 주며,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을 제거해주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 등에 효과가 있고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구기자의 효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기자의 효능, 오미자도 좋네요”, “구기자의 효능, 차로 마시면 섭취도 쉬울 듯”, “구기자의 효능, 겨울이니 구기자차 오미자차 다려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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