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KT 시내전화 번호이동 불공정행위 신고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시내전화 번호이동 관련 불공정행위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9월 29일 시내전화 번호이동과 관련 KT를 불공정행위로 신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16일 "KT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개통불가 통보하거나 해지방어 텔레마케팅을 통해 번호이동을 취소시키는 등 불공정행위를 해 지난 9월 29일 통신위원회에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KT는 통신위원회로부터 시내전화 번호이동 관련 불공정행위 조사를 받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KT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위한 착신용량이 충분한데도 번호이동을 막기 위해 착신용량을 부족한 것처럼 안내하는 경우가 5000건에 딸하는 등 올초부터 9월까지 1만1000건이 넘는 불공정행위를 했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지난 2004년 9월, 11월 시내전화 번호이동 관련 불공정 행위로 통신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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