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터널·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

입력 201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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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남북간 이동 10분대로 단축예상…“정체 해소 기대”

서울시 동부권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 개통한다.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는 천호대교와 강동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 강동지역과 구리시의 원활한 차량 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아차산과 한강을 통과하는 직결 도로망 구축으로 한강 남북 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경기도 구리시 아천IC를 연결하는 용마터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됐다.

2009년 착공해 총 117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폭은 4∼6차로, 총 연장은 3556m다. 터널 2565m,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요금소 1개소로 지어졌다.

요금은 △소형 승용차 1500원 △중형차 2500원 △대형차 3200원으로 결정됐다.

용마터널을 지나 만날 수 있는 한강의 30번째 다리 구리암사대교는 2006년에 착공해 총 4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연장은 1133m, 폭은 4∼6차로이며 도로는 주 교량과 접속 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됐다.

주 교량에 있는 아치교는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서쪽에서 바라볼 때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으로 서울 동북권의 극심한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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