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5·볼턴)이 릴 레넌 감독과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19일(한국 시간)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넌 감독이 내게 맡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즐기고 있다. 팀 공격에 좀더 도움이 될 수 있어 좋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전에도 맡은 적이 있어 익숙하다. 볼턴을 위해서라면 전경기 출전이라도 하겠다"며 "레넌 감독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겠다. 그와 함께 하는 도전은 즐겁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기성용과 차두리는 레넌 감독의 부임이 내가 선수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했다"고 했다. 레넌 감독은 과거 셀틱 시절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차두리(34·FC서울)을 지도한 바 있다.
볼턴은 23일 챔피언십 최하위 블랙풀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