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가격 인상폭이 예상보다 커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7% 상향 2만3000원으로 조정하고,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연구원은 “연간 250만을 판매하고 이중 85%인 210여만톤을 국내에 판매하는 동국제강은 톤당 5만원 인상하면 연간 1,0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고, 그동안 원재료인 슬라브가격 상승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정한 인상 폭보다 크게 발표해 올 연간 매출액은 종전보다 0.3% 상향한 3조 926억원, 영업이익은 2.8% 상향한 3334억원으로 조정하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각각 2%, 5.2% 씩 상향한 3조 2653억원, 4012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