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차장 양극화 심화...인구 많을수록 주차전쟁도 치열

입력 2014-11-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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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차장 양극화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서울시의 주차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선명하다.

18일 서울시의 '서울시 공영주차장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공영주차장은 143개였다. 시영주차장은 중구가 2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등포구 16개, 종로구 10개, 강남구 9개 순이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은 오히려 주차장 수가 적었다. 노원구는 6개, 송파구, 도봉구, 중랑구는 4개, 은평구는 2개에 그쳤으며 강북구는 1개도 없었다.

지난해 기준인 '서울시 주차장 통계'에 따르면 시영과 구영, 민영 주차장을 모두 합치면 주차장은 강남구가 2만89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악구 2만373개, 은평구 1만9924개, 강서구 1만7266개의 순이었다. 자치구 중 인구수가 두 번째로 많은 노원구는 시영주차장이 6개에 그친 데다 구영과 민영주차장을 다 합쳐도 6049개로 가장 적었다.

'서울 자치구별 주차장 확보율'을 봐도 상위 5개 구를 기록한 중구(185.3%), 종로구(171%), 강남구(156.7%), 서초구(153.8%), 마포구(147.6%)는 하위 5개 구인 중랑구(104.5%), 강북구(106%), 노원구(106.2%), 양천구(106.9%), 도봉구(112.8%)와 격차가 컸다.

서울 주차장 양극화 소식에 네티즌은 "서울 주차장 양극화라니. 주차장도 이 모양인가?", "서울 주차장 양극화, 정말 한숨만 나온다", "저녁마다 주차 전쟁이 일어나는데 서울 주차장 양극화, 정말 심각한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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