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USA투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시총은 이날 67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내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4090억 달러에 비해 40% 많은 것이다.
신문은 대표적 행동주의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앞서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시대를 예상했으며, 스티브 아인혼 오메가어드바이저스 매니저 역시 전일 같은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18개월 목표주가를 평균 117달러로 잡고 있다. 월가 전망대로 주가가 오르면, 애플의 시총은 6860억 달러로 늘어난다.
애플이 시총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주가가 앞으로 46% 상승한 167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애플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40% 치솟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시총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나스닥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1.34% 오른 115.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