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옥중 결혼, 54세 연하녀 어머니 '덤덤하게…'

입력 2014-11-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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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맨슨 옥중 결혼, 54세 연하녀 어머니 "별로 하고 싶은 말 없다"

(출처=데일리 메일 캡처)

미국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80)이 감옥에서 26세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킹스카운티는 지난 7일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다.

주 연방법에 따라 이들은 90일 이내에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찰스 맨슨과 옥중 결혼을 하게 되는 여성의 어머니는 "딸이 몇 번이고 곧 결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별로 하고싶은 말이 없다. 내 딸도 우리의 기분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덤덤하게 딸의 결혼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맨슨은 임신한 상태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포함해 7명을 잔인하게 살인했다. 또 '맨슨 패밀리'라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시켜 35명을 숨지게 했다. 1971년 맨슨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에 네티즌은 "54세 연하랑 결혼?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정말 세기의 화제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무슨 생각인지" "찰스 맨슨 옥중 결혼, 가족들은 가슴 미어지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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