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 유래
(사진=sbs)
흑인 노예의 애환이 담긴 음식인 프라이드 치킨이 미국인들이 흑인을 조롱을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프라이드 치킨은 본래 미국 남부에 정착한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의 농장지대에서 일했던 흑인 노예의 애환이 담긴 '소울푸드'이다.
정통 미국식 닭요리법은 '로스트 치킨'으로 백인들은 살이 많은 부위만을 사용하고 날개와 발, 목은 버렸다. 이를 흑인 노예들이 주워 기름에 튀긴 것이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가 됐다.
이에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용어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흑인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저항의 의미로 타 인종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선 프라이드치킨을 먹지 않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미국 프로골퍼 퍼지 조엘러와 스페인 출신 프로골퍼 세르지오 가르시아는 타이거 우즈를 향해 각각 ‘마스터즈 대회 챔피언 디너에 프라이드치킨을 대접해서는 안 된다’, ‘매일 밤 초대해서 프라이드치킨을 먹이겠다’는 등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가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치킨 유래, 음식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한 조리법들이 많습니다","프라이드 치킨 유래, 다리와 날개를 버리다니", "프라이드 치킨 유래,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치킨","프라이드 치킨 유래, 건강엔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