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한중러·남북중 등 소다자협력 활성화할 것"

입력 2014-11-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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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한미일, 한미중, 남북러, 장기적으로는 한중러, 남북중 등 다양한 형태의 소다자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경상남도 남해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남해안 방문 행사 만찬을 통해 "역내 소다자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다자간 협력 촉진은 물론 양자간 긴장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이제 머지않아 이런 노력들이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것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협력의 약한 고리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역내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동북아에서 소다자 협력을 강화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우선 순위중의 하나는 한중일 협력의 복원"이라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지난 정상순방 기간에 그간 관련국들과의 협의와 교감을 기초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정상회담 개최 희망을 표명한 것 또한 이러한 주도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한 최근 한·중,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을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들은 한중일 FTA,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대규모 무역 자유화 논의를 촉진시킴으로써 역내국가 간 무역에 기반한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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