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혁 최민수
▲이재용(사진=KBS2 '1대100')
배우 이재용이 장혁과 얽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배우 이재용이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이재용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 선생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김정태가 군대를 제대하고 25세쯤 저에게 왔다. 같이 영화도 출연했었는데 처음 같이 한 영화가 '친구'였다"고 말했다.
MC 한석준은 "장혁도 제자라고 들었다"고 재차 물었고, 이재용은 "장혁도 그렇다. 당시 장혁은 심각한 최민수 병을 앓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걸 최민수처럼 생각하려고 하는 병이다. 여름에도 런닝에 가죽잠바를 입고 다니더라"라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용은 "장혁에게 '이 삼복 더위에 가죽잠바냐'고 물어봤더니 딱 한 마디 '멋있잖아요'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개구리 자세로 힘들게도 해봤는데 버텨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용, 장혁 발언 대박 웃기네", "이재용, 내가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중 하난데", "이재용, 나중에 제자들과 함께 영화출연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