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뒷 이야기 공개…"시켜놓은 야식 못 먹고 30분간 운동"

입력 2014-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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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기술자들' 김우빈(사진=연합뉴스)

영화 '기술자들'에 출연하는 배우 김우빈이 작품 속 샤워신의 비밀을 언급해 화제다.

김우빈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빈을 비롯해 배우 이현우와 고창석 등도 자리했다.

이날 김우빈은 '섹시한 금고털이범'이라는 애칭에 대해 "섹시함을 염두에 두고 연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지혁이라는 인물이 섹시한가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샤워신에 대해 김우빈은 "운동을 하다가 점점 지쳐서 힘들어 포기했다"고 밝히며 "샤워신 촬영 직전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먹지 못했고 감독님으로부터 30분의 시간을 얻어 대기실에서 급하게 몸을 만들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을 갖춘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원을 제한시간 40분 내에 털기 위해 모인 서로 다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다룬 작품이다. 김우빈은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았고 고창석은 인력조달 기술자 구인 역을, 이현우는 서버해킹 기술자 종배 역을 맡았다.

'기술자들'은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품이다. 국내 개봉 이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가 확정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기술자들'의 국내 개봉은 오는 12월 24일이다.

한편 '기술자들'에 출연하는 김우빈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기술자들' 김우빈, 아무리 그래도 섹시란 단어는 남자에겐 좀..." "'기술자들' 김우빈, 영화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됨" "'기술자들' 김우빈, 줄거리 자체는 재미있을 듯" "'기술자들' 김우빈, 고창석 나오는 영화는 다 재미있는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자들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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