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은희 “유준상 덕분에 아버지와 화해했다”

입력 2014-1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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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홍은희가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홍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은희는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MBC 공채 텔런트 데뷔 후 연기 공부를 위해 서울예대에 합격했는데 어머니가 힘이 들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돈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아버지가 날 도와주지 않아 정말 화가 났고 그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은희는 “가족 여행 중 우연히 아버지 고향을 지나던 중 유준상의 권유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 결국 만나게 됐다”며 “남편이 ‘장인어른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유서방 나는 자네를 많이 봤네’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막 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힐링캠프’ 홍은희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홍은희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구나”, “홍은희 지금은 행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홍은희 남편 유준상 정말 멋진 사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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