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제약 업종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종근당'을 제시했다.
18일 배기달 연구원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며 "전년동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국내 영세 업체 점유율이 큰 폭 상승하고 있다"며 "7월부터 10월까지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하였으나 중견 업체는 같은 기간 0.7%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0월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6.0%(+1.3%p,YoY), 중견 업체의 점유율은 20.2%(+0.8%p, YoY)를 나타냈다.
영세 업체의 약진으로 중견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국산 신약의 성공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배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약가 인하가 없고 완제 의약품 수출 확대로 수출은 내년에도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된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