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개봉 18일 만에 VOD서비스…“흥행 부진 때문”

입력 2014-11-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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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독재자’가 개봉 18일 만에 VOD서비스를 시작하며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N스크린 서비스 ‘엔탈’은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 독재자’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풀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를 통해 영구 소장도 가능하다.

개봉한지 채 20일도 못 넘기고 VOD서비스를 시작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일부 네티즌들은 "흥행부진 때문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나의 독재자’는 개봉 당시 관객수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수 3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4위에 머물고 있다.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믿고 있는 남자 성근(설경구 분)과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 태식(박해일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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