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생애 첫 쇼케이스 "가장 힘든 무대라 두려워…하필 JYP 갓세븐과 일정 겹쳐" [양희은 쇼케이스]

입력 2014-11-17 17:18수정 2014-1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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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양희은이 약 8년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IFC 몰 내 M-pub에서 정규앨범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양희은은 "쇼케이스가 처음이다. 이런무대가 가장 힘든 무대가 아닌가 한다"라며 "오늘 하필 JYP의 갓세븐이 같은 시간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양희은은 "무대 공포가 있다. 많이 나아졌다"라며 "무대에 올라서 긴장이 풀리고 제 페이스를 찾기까지 오래걸린다. 94년부터 콘서트를 하고 만 20년차가 되니 요즘은 조금 덜하다. 지금 약간 두렵다"라고 첫 쇼케이스에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2014 양희은' 앨범은 2006년 '35주년 기념음반' 이후 8년만의 정규음반으로 프로듀서 김영국을 필두로 강승원, 함춘호, 신석철, 지근식, 한동준, 이한철 장미여관의 육중완 등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그간 비슷한 연배의 뮤지션들과 작업해 것과 달리 젊은 뮤지션과 함께하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또한 듀엣곡 '당신 생각'을 선보이는가 하면 개그맨 송은이가 연출을 맡은 '나영이네 냉장고'로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촬영, 가슴 짠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나간 영상을 선보인다.

이밖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참 좋다' '김치 깍두기' '하루만' '나는 사랑할거야' '이제야 나는 날 펼친다' '막걸리' '봄 그리고 가을' '아버지' '넌 아직 예뻐' 등 총 12곡을 담았다.

한편 양희은은 오는 19일 음반발매와 동시에 신곡 '나영이네 냉장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한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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