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8년만에 앨범 낸 이유 "기지개를 켜고 마감을 잘 하고 싶었다" [양희은 쇼케이스]

입력 2014-11-17 17:12수정 2014-1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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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양희은이 약 8년만에 신보를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IFC 몰 내 M-pub에서 정규앨범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양희은은 "어린친구들이 웃기는 아줌마인데 노래를 잘하는 사람으로 나를 봐주더라.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최선을 다해서 마감을 잘 하고 싶어서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뮤지션들과 하니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 좋았다. 그들의 기를 받을 수 있다"며 "타이틀은 정하지 못했다. 다 좋아하는 노래다. 가수는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와 어떤 노래가 사랑받을지 알알아보는 것은 별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14 양희은' 앨범은 2006년 '35주년 기념음반' 이후 8년만의 정규음반으로 프로듀서 김영국을 필두로 강승원, 함춘호, 신석철, 지근식, 한동준, 이한철 장미여관의 육중완 등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그간 비슷한 연배의 뮤지션들과 작업해 것과 달리 젊은 뮤지션과 함께하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또한 듀엣곡 '당신 생각'을 선보이는가 하면 개그맨 송은이가 연출을 맡은 '나영이네 냉장고'로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촬영, 가슴 짠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나간 영상을 선보인다.

이밖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참 좋다' '김치 깍두기' '하루만' '나는 사랑할거야' '이제야 나는 날 펼친다' '막걸리' '봄 그리고 가을' '아버지' '넌 아직 예뻐' 등 총 12곡을 담았다.

한편 양희은은 오는 19일 음반발매와 동시에 신곡 '나영이네 냉장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한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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