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중 5000만원 기부

입력 2014-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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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프로골퍼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의 일부를 쾌척한다.

배상문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국불교억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5000만원을 기부한다.

지난 9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2억원의 일부로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우승상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상문은 “대회 시작 전부터 전액 기부를 생각했었다. 연말이어서 좋은 일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해 빈곤과 굶주림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아프리카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기금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름다운동행의 홍보대사 위촉 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온 배상문은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자비나눔기금을 비롯해 초등학생 입학 선물 ‘책가방 보내기’ 등에 약 36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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