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제니트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가 손흥민(22, 레버쿠젠)을 격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활약상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의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08년부터 독일 무대에서 뛴 손흥민은 현재까지 총 11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그는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더 강하다”며 “손흥민은 2010년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는 18살 3개월 22일로 함부르크 역사상 최연소 득점기록도 갈아치웠다”고 칭찬했다.
이어 “뛰어난 킥 감각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빠른 발은 분데스리가 상위 20위권 내에 속한다. 이 부분은 그를 '가장 역동적인 선수 TOP100' 45위로 올려놨다”고 했다.
팀 내 손흥민의 역할도 주목했다. “2013년은 손흥민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기록했다. 3경기당 1골씩은 넣은 셈이다. 그해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로도 선발됐다. 더 중요한 것은 그는 겸손하면서도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부분이다”며 “손흥민은 강한 힘과 빠른 발로 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오른쪽 혹은 왼쪽에서 뛰든 상관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