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동해' 아닌 '일본해' 표기 논란…해명은 더욱 황당, "한국선 판매계획 없어"

입력 2014-11-17 12:4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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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뉴스 영상 캡처)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케아 측은 17일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에서 129달러에 판매중인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고 전하며 "국내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들에 이케아의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책자다. 연간보고서를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케아는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서 해당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으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케아 측이 동해 대신 일본해라고 표기해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한 일차 해명을 접한 네티즌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일본과의 문제는 미묘한데 이를 사전에 파악 못한 이케아코리아가 문제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본사와 상의를 한다지만 해명을 누가 했는지 정말 성의없는 답변이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교육용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국내에서는 당연히 논란이 될 문제인데..."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국내 상륙 이전부터 이런식으로 구설수에 오르니 과연 제대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