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197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34.8%인 12만7569명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 전국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정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6만6821명의 34.8%인 12만7569명을 선발한다. 실기위주는 1만4117명(11/1%), 학생부(교과) 525명(0.4%), 학생부(종합) 1576명, 기타 140명(0.1%) 등이다.
이번 정시는 모집인원의 87.2%인 11만1211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서울)와 경희대(서울), 서울대, 동국대(서울), 서강대, 아주대 등 93개 학교다.
'모집군'별 선발인원은 △가군 139개 대학 5만299명 △나군 136개 대학 4만9114명 △다군 120개 대학 2만8156명이다. 2015학년도부터 정시에서 모집단위 내 군간 분할모집이 금지됨에 따라 작년에 비해 군별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이 지난해 68개교(가/나/다군 기준)에서 올해 48개교로 20개교나 감소했다.
수시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정시와 추가모집 지원을 할 수 없게된다. 또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단 산업대와 전문대 등은 등은 모집 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19~24일에 대학별로 4일 이상 접수한다. 대학별 고사 등은 내년 1월2일부터 29일까지 모집군별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까지, 미등록 충원은 2월 11일 오후 9시까지 합격이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