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저출산 문제 제일 심각… 野, ‘저출산해결특위’ 참여 부탁”

입력 2014-11-17 09:43수정 2014-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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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정부에서 10년동안 60조원을 투입하고도 실패한 초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 ‘저출산 해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일 심각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신혼부부 임대 주택 증가 같은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보다 청년일자리 만들기 보육 및 교육문제 등 저출산 논의에 접근하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을 상대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저출산해결특위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당의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 주장을 겨냥,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복지예산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재정형편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세금으로 편성되는 예산은 반드시 어려운 곳에 선별적 복지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치권에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주택 등 마구잡이로 터져 나오는 보편적 무상복지에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부자도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 국민적 반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정은 이런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공무원연금 적자 보존을 위해서 국민이 지속적인 세금 부담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공무원들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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