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약세다.
17일 오전 9시12분 빙그레는 전 거래일보다 2100(2.63%)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555억원, 영업적자는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더해 아이스크림 시장의 구조적 역성장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도 사라질 전망이다. 유제품 가격 인상이 작년 9월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4분기 유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85억원으로 전망한다.
조 연구원은 "유제품 시장 침체 및 아이스크림 시장의 역성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다"며 "기대를 모았던 중국 수출이 정체되고 있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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