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완 육군소령 ‘젊은 로봇과학자상’ 수상

입력 2014-1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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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소령이 ‘젊은 로봇과학자상’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차도완(36·육사 58기·사진) 소령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로봇 국제학술 대회에서 젊은 로봇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40세 이하 학자나 연구자 가운데 탁월한 연구 업적과 발전 가능성을 보인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차 소령은 2014년 8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3년동안 미국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저널에 6편의 논문이 실리고, 특허도 2건이나 등록하는 등 우수한 학술 실적을 보였다.

올해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최고의 100대 전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다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역시 2015년판에 그의 이름을 등재하기로 확정했다.

차 소령은 현재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방호전력과 육군편제장비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차 소령은 “로봇 기술은 앞으로 전투와 산업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국방 로봇과 무인 전투체계 분야 연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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