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등장...까마귀 지능 동물계 다빈치네, 왜?

입력 2014-11-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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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사진=MBC

최근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몰려와 장관을 이뤄 화제인 가운데 영장류에 필적하는 까마귀 지능이 눈길을 끌고있다.

까마귀는 '이솝우화'에 나온 것처럼 지능이 높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병속에 있는 먹이를 먹기 위해 돌을 넣어 수위를 높인다는 이솝우화 속 설정은 실제로 있음직한 이야기다. 까마귀는 영장류에 필적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관찰력이 실제로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까마귀가 특히 많은 일본에서는 비행장의 활주로와 방파제, 건물 옥상 등을 부리고 부수는 행동을 하고, 자신을 해코지한 사람을 기억해뒀다가 끝까지 따라가 복수를 했다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도로에 호두를 놓고 지나가는 자동차 바퀴가 깨도록 하는 행동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충격적인 것은 1996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까마귀가 철로에 돌을 올려놓는 사건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그 철로를 지나느라 자신의 둥지를 망가뜨린 철도회사와 인간에 대한 복수로 돌을 올려놔 열차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까마귀는 훈련을 받으면 구관조처럼 인간이나 개 소리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등장에 네티즌들은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이동 무섭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 까마귀 지능 이렇게 좋아?"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어디서 그렇게 많은 무리가 쉬다 왔을까" "까마귀 지능, 동물계의 다빈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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