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 그런 면에서 만족스럽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선(우)과 라운드하는 백규정. (KLPGA)
백규정(19ㆍCJ오쇼핑)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백규정은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ㆍ6276야드)에서 끝난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합계 3언더파 216타를 쳐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백규정은 동갑내기 라이벌 고진영(19ㆍ넵스)과 김민선(19ㆍCJ오쇼핑)을 제지고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백규정은 “시즌 초반에는 주변에서 신인왕 얘기를 많이 해서 신경이 쓰였는데 중반에는 신경을 안 썼다.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쁜다”며 신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규정은 또 “동갑내기 친구들과 신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누가 받든 서로 축하해주자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내년 LPGA투어 데뷔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오늘도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고, 내가 과연 LPGA투어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하지만 내년에도 (김)효주와 경쟁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