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특ㆍ홍진영, 흙투성이 산발 머리…땅 파고 리어카 끌고 '투혼'

입력 2014-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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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특과 홍진영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최고의 행사왕’이 되기 위한 강도 높은 사투로 현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될 SBS ‘런닝맨’ 221회분에는 김경호-김연우-바비킴-홍진영-나르샤-정인-이특-규현 등 대한민국 국보급 가수들이 ‘초특급 8인조 행사군단’으로 등장, ‘최고의 행사왕’ 레이스에 도전한다.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지리산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 이들은 7명의 ‘런닝맨’ 멤버들과 세 명씩 다섯 팀을 구성, 지리산 권역을 돌며 ‘최고의 행사왕’이 되기 위한 불꽃 튀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특히 ‘입담만점’ 이특과 ‘애교만렙’ 홍진영은 특유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달궜다. 오랜만에 버라이어티 나들이에 나선 이특은 직접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주민들에게 즉석 노래 신청을 받는 의욕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한류 그룹 슈퍼주니어멤버다운 친화력으로 동네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노래를 부르는, 진정한 게릴라 행사를 선보여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유례없이 강도가 높았던 ‘진흙밭 게임’에서는 꽃무늬 몸뻬바지를 입고 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채 격한 육탄전을 벌이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런닝맨’ 출연 때마다 애교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던 홍진영은 이번에도 매 미션마다 애교를 발산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돋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유재석이 틈날 때마다 “진영아, 애교 한 번만 더 보여줘”를 남발했던 상태. 홍진영은 거리낌 없이 살살 녹는 애교로 수 백 번의 ‘사랑의 총알’과 ‘윙크’를 쏘아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무엇보다 몸뻬바지를 입고 진흙밭을 파고 기어들어가다 끝내 머리가 산발이 된 채 울상을 짓는 홍진영으로 인해 녹화 현장에는 박장대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녹화에서는 김경호-김연우-바비킴-홍진영-나르샤-정인-이특-규현 등대한민국 행사와 공연의 ‘레전드’들로 꼽히는 8인방이 런닝맨의 혹독한 미션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야외 버라이어티에 도전한 김경호와 정인은 오전 이른 시간 잠겨있는 목소리로 시작된 즉석 노래행사부터 땅을 파고 기어 나오는 미션 등에서 엄청난 액션 투혼을 보였다. 마을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던 이들 중 최종 행사 무대를 장식할 팀은 과연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노래와 포복절도 웃음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지리산 자락의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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