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의상 논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측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 해명

입력 2014-11-16 15:29

(유튜브 캡처)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인 신인 걸그룹 프리츠 측이 해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3일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 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 이는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해 논란을 자아냈다.

프리츠 소속사 측은 이번 나치 논란에 대해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소속사 해명은 알겠지만 경솔했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연상하는 모습은 명백한 잘못” “신인 걸그룹 프리츠 해외에서 더 논란을 일으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